01 / ABOUT THE PL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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히가시아자부 주택가 인근 한구석, 21:00를 넘긴 즈음 조용히 문을 여는 곳이 바로 bar OFF다. 아담하고 차분한 공간에 친근한 공기가 흘러 처음 발걸음한 사람도 긴장을 풀고 편안히 머물 수 있다.
카운터에 자리를 잡으면 정갈하게 구성된 칵테일 메뉴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. 맨해튼이나 갓파더 같은 위스키 베이스의 정통 칵테일부터 마타도르, 다이키리, 스프모니까지 한 잔에 1엔 안팎의 명료한 구성을 갖췄다. 사라토가 쿨러나 신데렐라 등 무알코올 칵테일도 충실하여 술을 자제하고 싶은 날에도 부담 없이 잔을 기울일 수 있다.
칵테일 외에도 글라스 와인이나 나가노의 지자케인 이마니시키 준마이다이긴조, 작은 병에 담긴 스파클링 사케 닷사이 등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도 넉넉하다. 다정한 스태프의 테이블 서비스를 받으며 히가시아자부의 밤을 느긋하게 마무리하기 좋다.







